광주의 한 저수지 주차장에 주차된 차 안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7분께 광주 서구 풍암저수지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이 화재 차 안에서 4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소방 당국은 차에서 불이 난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사망했고, 며칠이 지난 이날 차에 있던 라이터가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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