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1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익훈 부사장과 김회언 경영기획본부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이사는 HDC현산, HDC랩스를 비롯한 그룹 내 주요 계열사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회사의 위기 대응 능력을 재정립하고 실적개선 및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이사는 재무·회계 분야의 전문가로 HDC현산의 재정팀장을 거쳐 HDC그룹 계열사인 HDC신라면세점과 HDC아이파크몰의 전문 경영인으로서 계열사의 위기 대응능력을 제고시킨 경험을 보유했다. HDC현산은 김 대표이사가 향후 회사 의사 결정 과정에서 회계·재무 분야의 전문적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로써 HDC현산은 최익훈(CEO), 김회언(CFO), 정익희(CSO) 대표이사 3인 각자대표 체계를 이어가게 된다. 정익희 대표이사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지난 3월 신규 선임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