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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M홀딩스 매각 숏리스트 대기업·PEF 등 4곳 선정…9월 본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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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7월 19일 11:0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디지털마케팅 전문회사 GnM홀딩스 매각을 위한 적격예비인수후보군(숏리스트)이 확정됐다. 매각 측은 9월 중 본입찰을 진행해 최종 인수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nM홀딩스 매각을 추진 중인 NH PE와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최근 4곳의 인수 후보에 숏리스트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앞서 진행된 예비입찰엔 대기업 계열사와 사모펀드 운용사 등 총 6곳의 원매자가 뛰어들었다.

매각 대상은 NH PE가 보유한 GnM홀딩스의 경영권 지분 78.2%와 대·표이사 3인이 보유한 잔여지분 21.8%을 포함한 100%다.

GnM홀딩스는 마케팅 기획 및 콘텐츠 제작, 퍼포먼스 마케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마케팅 기획 및 콘텐츠 제작에 강점이 있는 그랑몬스터와 타깃 고객층에 광고를 노출시키는 퍼포먼스 마케팅 회사인 GnM퍼포먼스를 자회사로 뒀다.

NH PE는 2019년 그랑몬스터와 GnM퍼포먼스(당시 메큐라이크) 두 회사를 인수했다. 이후 전문경영인 파견과 조직개편 등을 거쳐 GnM홀딩스를 설립한 후 GnM홀딩스가 그랑몬스터와 지엔엠퍼포먼스를 소유하는 현재의 지배구조를 만들었다.

그랑몬스터는 게임 마케팅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점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엔씨소프트, 넥슨, 엔픽셀, 컴투스, 야놀자 등이다. 신한금융투자, 메리츠금융그룹 등 금융기업과 야놀자, 홈플러스와 같은 소비재 기업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 PE는 게임 산업에 집중됐던 GnM홀딩스의 포트폴리오를 금융 및 소비재 분야까지 넓혀 사업의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취급고의 약 30%를 차지했던 비게임 고객 비중은 2022년 취급고 기준 50%를 넘어설 것으로 회사는 관측하고 있다.

GnM퍼포먼스의 경우 오케이저축은행, LG유플러스, 티몬, 파고다 등 게임산업을 비롯해 금융·통신·교육 등 폭넓은 분야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뒀다.

GnM홀딩스 측은 그랑몬스터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GnM퍼포먼스의 광고 방식인 퍼포먼스 마케팅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 GnM홀딩스의 취급고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213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8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이었다.

박시은 기자 seek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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