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사용하는 트위터 계정의 팔로어가 지난 26~27일 사이에 1억 명을 넘었다. 팔로어 1억 명을 넘긴 머스크는 현재 6위 ‘파워트리안’이다. 팔로어 1위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1억3210만 명)이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1억1410만 명), 가수 겸 배우 케이티 페리(1억880만 명), 팝가수 리한나(1억690만 명),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억130만 명)가 뒤를 잇고 있다.
머스크는 2009년 6월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고, 2010년 6월 자신을 사칭한 다른 사람의 트윗을 무시해달라는 내용으로 첫 공식 게시글을 올렸다. 이후 머스크는 자신이 경영하는 테슬라와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 사업 현황,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 관련 돌발 트윗, 정치적 견해와 시시콜콜한 일상사 등을 올리며 팔로어를 끌어모았다. 또한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2020년 홍보팀을 해체하면서 머스크 트위터는 회사 현황을 접하는 사실상의 단일 창구가 됐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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