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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파월 "하반기 경제 성장"[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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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파월 "하반기 경제 성장"[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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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채금리 하락에 美 증시 주요 지수 상승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하락 여파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3일 다우존스 지수가 전장보다 0.64% 오른 3만677.36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지수도 0.95% 상승한 3795.73, 나스닥 지수는 1.62% 반등한 1만1232.1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0일 이후 가장 낮은 3.08%로 내려오고 2년물 국채금리도 3.03%까지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반등은 낙폭 과대에 따른 일시적 반등"이라며 금리 하락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뉴욕 유가, 5월 중순 이후 최저치 경신

경기 침체 우려에 뉴욕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81% 하락한 배럴당 104.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5월 10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이날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75%에서 1.25%로 50bp 인상하는 등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유가는 지난 10거래일 중 7거래일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1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 파월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 "무조건적"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하원 반기 의회 증언을 통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노력에 대해 "무조건적"이라며 2%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는 증거를 찾을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올 전반기는 좀 이례적이었는데 후반기에 성장은 상당히 강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습니다. 경기 연착륙 방안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와 음식 가격, 공급망 문제로 도전적이 돼 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 EU, 우크라이나 '가입 후보국' 지위 승인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2월 28일 가입을 요청한 지 4개월 만입니다. EU 가입을 위해서는 신청, 공식 가입 후보국 지위 획득, 정식 가입 협상 진행, 승인의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협상이 시작되려면 EU 회원국 정부가 모두 동의해야 하며 가입 승인에도 모든 EU 회원국 정부와 EU 집행위원회, 유럽의회의 지지와 각 회원국 의회의 비준을 받아야 합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후보국 지위는 이례적으로 빠르게 받았지만, 정식 회원국이 되려면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전국 흐린 하늘…남부·제주는 장맛비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는 50~150mm 이상, 남해안은 30~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과 경남, 경북 남부지역에는 20~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 장맛비는 대부분 오전에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등 전국이 25~3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한경닷컴 오세성 기자였습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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