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화 및 방송콘텐츠 제작사인 와이낫미디어와 맞손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서울 서교동 와이낫미디어 본사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비금융 콘텐츠 확보를 통한 고객 경험 개선 및 신한 쏠 이용 접점 확대 △ MZ세대 타깃 통합 브랜딩 전략 수립 △ 와이낫미디어 기획 개발 역량을 활용한 신한은행 콘텐츠 세계관 구성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와이낫미디어는 국내 최고의 짧은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유한 종합 스튜디오 스타트업 기업으로 방송 프로그램 및 웹 드라마 제작과 콘텐츠 유통 전문기업이다. 대표 작품으로는 컴투스 내 게임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와 올해 4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된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등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과 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 본부장, 이민석 와이낫미디어 대표가 참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신한 쏠의 생활금융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MZ세대에게 차별화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