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 14일 08:5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발전플랜트 정비기업 수산인더스트리가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1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198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원자력 화력 신재생 에너지 등국내외 발전플랜트에 종합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원전 주설비 민간 경상정비업체이며, 고용량 화력 발전소 경상정비 및 연료환경설비의 운전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바이오매스 발전소인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매스 발전소와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인 GS EPS 당진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시운전, 경상정비 및 운전도 수행하고 있다. 발전플랜트 분야에서 전문 정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자회사로 발전소 계측정비 전문기업 수산이앤에스와 태양광발전 전문기업 에스에이치파워를 두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941억원, 영업이익 513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5%, 54.1%의 증가했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3분기 내 모든 IPO 절차를 마치고 코스피에 상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