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아가포럼(아름다운주택포럼)은 지난달 실시한 '제7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에 481명이 1237점이 출품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 공모전은 아가포럼이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아가포럼과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아름다운 집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거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응모 인원은 작년(838명)의 57% 수준이었다. 아가포럼측은 접수 중반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야외활동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응모 인원이 준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225명(53%)을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 83명(17%), 대구·경북 50명(10%), 대전·충남북·세종이 49명(10%), 광주·전남북 24명(5%) 순이었다. 전국 모든 곳에서 참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위원이 2차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당선작은 오는 7월 4일 발표하고,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 강당에서 시상을 열 예정이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준다. 최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 한국경제신문사장상)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상과 입선작에도 상장과 상금을 준다.
강권중 아가포럼 부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며 "사진전은 우리가 사는 아파트를 매개로 가족과 주변 공동체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