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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에게 트위터의 주요 지분 매수 사실을 공개한 방법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는데 이는 월가 규제 당국이 소셜 네트워크를 매수하려는 머스크의 노력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는 가장 명확한 신호라고 블룸버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4월 4일자 편지에서 머스크에게 트위터 주식 매입 사실 공개시기와 제출서류 유형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SEC는 머스크가 왜 "트위터 주식을 매수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그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는지“를 물었다.
머스크는 규정이 허용한 것보다 일주일 후인 4월 4일 트위터 지분 9% 이상을 사들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머스크는 그 이후 공개매수에 착수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