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왼쪽)가 사회공헌을 위해 설립한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의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27일 브라이언임팩트재단에 따르면 김 창업자는 전날 이사회에서 사의를 밝히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앞으로 이사로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후임 이사장은 네이버 창립 멤버인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김정호 대표(오른쪽)가 맡았다. 김 이사장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임기 2년의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며 “완전한 무보수”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창업자와 김 이사장은 1990년대부터 삼성SDS와 NHN에서 함께 근무하는 등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은 김 창업자가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작년 6월 설립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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