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이 오는 6월5일까지 신세계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점(1층 센트럴아트리움)에서 팝업 체험존 '페이퍼 어드벤처'(Paper Adventure·사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지업체가 대형 쇼핑몰에 팝업 체험존을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체험존에서는 생분해 종이컵과 천연 펄프몰드를 활용해 종이 화분, 그릇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종이 비행기 대회에서 사용되는 비행기 전개도를 제공해 항공 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국내 최대 지폭인 8.7m 종이롤을 그대로 구현함과 동시에 종이숲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29일과 6월1일에는 마술과 곡예비행이 어우러진 공연도 펼쳐진다.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된 종이비행기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위플레이가 공연에 나선다.
이도균 무림 대표는 "제지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종이의 친환경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대중들이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며 "종이로 그려나갈 새로운 미래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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