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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K리츠인프라목표전환형 펀드' 440억 모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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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신한K리츠인프라공모주목표전환형부동산투자신탁’에 442억원의 자금이 모였다고 25일 발표했다.

올해 설정된 목표전환형 펀드 설정액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올해 나온 목표전환형 펀드 평균 설정액(약 37억원)의 10배가 넘는 규모다. 해당 펀드는 지난 18일부터 4일간 모집해 지난 23일 설정됐다.

신한K리츠인프라목표전환형 펀드는 국내 리츠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다. 높은 배당률, 인플레이션 방어력, 주식 대비 낮은 변동성 등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 상장리츠 시장의 GDP 대비 시총 규모는 미국·일본·싱가포르 등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모형 간접투자 역시 다른 국가들에서 이미 높은 인기를 모은 투자 방식이다.

앞서 지난 2월 약 260억원 규모로 설정된 신한K리츠인프라일반사모의 경우 24일 기준 수익률이 5.35%에 달했다. 같은 기간 KOSPI지수가 -3.74%를 기록한 것을 고려했을 때 눈에 띄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3월에 나온 신한K리츠인프라 일반공모펀드의 경우, 지난 3월 설정 후 24일 기준 수익률 3.91%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2023년 말까지 가입하고 3년 보유시 9.9%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하락장 속에서도 최적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운용 및 영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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