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은 어패럴 및 언더웨어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대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주력사업인 어패럴과 언더웨어 부문의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DKNY GOLF 등 골프웨어 부문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언더웨어 부문도 성과가 좋다. 3년만에 다시 런칭한 아디다스 여성 언더웨어는 기능성 소재 및 다양한 컬러 구성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공략했다. 푸마 언더셔츠도 초기 물량이 조기에 완판되면서 긴급하게 리오더 물량을 투입했다.
코웰패션은 FIFA, BBC earth, Our Place 외에도 레포츠/언더웨어 부문에서 총 7~8개의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고 대대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FIFA는 일부 면세점 입점이 확정됐고 국내 주요 백화점과도 하반기 입점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중동 및 아시아 수출을 위해 FIFA 본사 및 바이어 측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친환경 아웃도어 시장을 겨냥한 “BBC earth”, 유네스코 전세계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가치소비를 겨냥한 “Our Place”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런칭할 계획이다.
코웰패션은 외국파트너사와 브랜드 라이센스 및 국내 판권 등을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다. 올 하반기 레포츠 캐주얼 부문에서 테니스 브랜드를 포함한 3~4개의 신규 브랜드를 런칭할 예정이다. 언더웨어·이지웨어 부문에서도 4~5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추가로 런칭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