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들도 금리 인상발(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등을 자회사로 둔 JB금융지주는 올 1분기 166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JB금융지주의 실적 상승세는 주력계열사인 은행이 주도했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1분기 순익은 전년보다 각각 22.4%와 26.3% 늘어난 635억원과 544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도 실적이 개선됐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58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자산운용 역시 전년동기대비 76.7% 증가한 2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JB금융지주의 해외사업 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