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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코로나속 '화상 중재심리 시스템' 도입해 발빠른 실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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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사중재원은 2018년 국제중재 전담 조직인 국제중재센터(의장 신희택)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국제중재 업무의 경쟁력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서다. 국제중재센터는 또 국제중재절차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반영하기 위해 절차 규칙을 개정하고 실무 프로세스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례 ‘서울중재주간’ 행사를 개최, 전 세계 국제 중재 커뮤니티 내에서의 교류 등 저변확대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중재원은 중재 심리 전문시설인 ‘서울국제중재조정센터’를 운영해 중재원 심리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 중재기관 심리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중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간 출입이 실질적으로 중단되는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 신속하게 화상 중재 심리 시스템을 도입·보강해 차질 없이 제반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중재센터는 미국 LA와 베트남 하노이, 중국 상하이 사무소를 포함해 총 9명의 전문 직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는 김세인 외국변호사(미국)가 지난 1일 자로 신규 취임했다. 중재원은 국제중재센터 주도로 운영 중인 젊은 국제중재실무자들의 모임인 ‘KCAB 넥스트(Next)’ 등 국제중재 분야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채널을 운영 중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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