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전 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생산 중단 사유는 중대 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안전교육 실시다. 회사는 특별안전교육 실시 후 12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에서는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재해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 48분께 현대중공업 2야드 판넬2공장 3라인에서 블록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50대 A씨가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졌다.
사고 당시 동료 작업자 2명과 함께 본용접을 위해 용접된 부분의 끝단 부위를 가스 절단하던 중 원인 미상의 폭발(추정)이 일어나면서 안면에 충격을 받고 의식을 잃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