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플랫폼 잇땅 운영사인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잇땅 내 가상 창업 건수가 3만 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발표했다.
잇땅은 메타버스 부동산 플랫폼을 통해 예비 소상공인들이 창업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희망 지역과 희망 업종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업종 유형, 주변 상권, 유동 인구 동향 등을 분석해 예상 매출을 추정한다. 인건비와 매장 운영 비용을 종합해 예상 지출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떤 지역에서 어떤 업종이 유망할지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해 11월까지 창업 건수가 약 3000건이었는데 이후 4개월 만에 10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오아시스비즈니스 관계자는 “올초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잇땅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초기 단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라이징에스벤처스,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또 한국부동산원, DGB캐피탈 등과 사업 제휴를 맺어 부동산 매출 분석 AI 알고리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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