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은 31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송수영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으로 휴온스글로벌은 전문경영인 체제에 돌입한다. 송 대표는 휴온스그룹의 지속 성장과 새로운 대도약을 위해 그룹 전반에 경영 혁신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 상정된 재무제표 및 배당, 정관 일부 변경, 송수영 사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 김완섭 사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휴온스글로벌은 정관에 ESG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명문화하는 안건을 상정해 ESG 경영 실천 및 지배구조 개선, 투명성 강화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ESG위원회를 이사회 내 기구로 설치해 각종 ESG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무 건전성 제고와 경영에 대한 독립적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감사기구를 상근감사에서 감사위원회로 변경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송수영 대표 체제의 휴온스글로벌은 그룹 전반의 경영 체제 혁신과 개혁을 총괄하며, 휴온스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각 사업회사의 독립적 경영을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사업회사들이 역량과 잠재력을 극대화하면서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