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 23일 16:4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마트그리드 IT솔루션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투파워는 22일~23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2029.37대 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 6818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54만7292건이다.
지투파워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7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500원~1만6400원) 최상단인 1만64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지투파워는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ESS 등 산업설비에 CMD(상태감시진단) 기술력을 더해 중앙정부, 지자체 등 350여 개의 공공기관 대상으로 제품을 설계 및 생산한다. 신기술 인증제품(NEP), 조달우수제품 인증, 혁신제품 인증 등을 획득해 정부 인증 취득 시 참여가 가능한 수의계약 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며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상장 후에는 사회간접시설(SOC)의 광섬유 센서 안전진단 사업, 친환경 GIS사업,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사업 등 신규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지투파워의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함과 동시에 신사업을 확대해스마트그리드 기반 IT 솔루션 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투파워는 이달 25일 납입을 거쳐 4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KB증권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