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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미래차 역량 강화…연내 33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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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21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래차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선도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투명한 주주가치 제고 등을 약속했다.

조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주총에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사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핵심부품 기술에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역량을 접목한 혁신 제품을 만들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소프트웨어(SW) 중심의 인재 육성 계획을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 미래차 분야는 시스템 통합과 기능 최적화를 위한 SW 경쟁력이 중요하다"면서 "SW 직군 채용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SW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전략도 다양한 방법으로 수립하겠다"고 했다.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낼 방침. 조 사장은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 최초로 글로벌 'RE100' 가입을 추진 중"이라며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대해선 "연내 3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을 매입해 그중 625억원 상당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분법이익제외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20~30% 수준으로 배당금을 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 현대모비스는 조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김화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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