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34.34

  • 33.10
  • 1.32%
코스닥

696.83

  • 19.82
  • 2.93%
1/2

[영어 이야기] 중심축 역할하는 나라 global pivotal state로 표현…pivot은 경영에선 계획했던 수익모델의 변경을 말하죠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President-elect Yoon Suk-yeol pledges to build South Korea into what he dubs a ‘global pivotal state’ that contributes to freedom, peace, and prosperity in the world based on sound diplomacy and security.

The former top prosecutor also emphasized the need to strengthen Korea’s strategic alliance with the United States. The 61-year-old elaborated, “We will rebuild the Seoul-Washington alliance through our shared core values that include liberal democracy, market economy, and human rights.”

Experts say there will be an expectation for South Korea to take on responsibilities commensurate to its economic prowess and cultural influence.

In the most recent example, when the US and European nations began announcing sanctions against Russia, Washington had expected Seoul to join in full force, which it did not.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당한 외교와 튼튼한 안보를 통해 한국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검찰총장을 지낸 윤 당선인은 또 한국과 미국 간 전략적 동맹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61세인 윤 당선인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미국과 공유하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서울과 워싱턴 간 동맹을 재건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좀 더 경제력과 문화적 영향력에 걸맞은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선언했을 때 미국 정부는 한국도 전면적으로 동참할 것을 기대했지만, 한국 정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해설
지난 3월 9일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 안보 전략에 대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키워드는 global pivotal state입니다.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뜻입니다. pivot이라는 단어는 원래 사물이 회전할 때 중심이 되는 포인트를 의미합니다. 외교 안보 분야에서 pivot state 혹은 pivotal state는 강대국은 아니지만 무시하지 못할 경제적, 군사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지정학적으로 중심축 역할을 하는 국가를 의미합니다.

윤 당선인은 현 문재인 정부가 전략적 동맹국가인 미국보다 중국에 치우친 외교 안보 정책을 펼쳐왔다고 인식하고,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좀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하려 한다고 이 기사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엄격한 의미에서의 pivotal state는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에 모두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윤 당선인이 어떤 입장을 취해나갈지 관심을 두고 지켜볼 일입니다.

기업 경영에선 pivot이라는 단어가 조금 다른 의미로 쓰입니다. 스타트업이 초기에 계획했던 수익모델을 바꾸는 것을 흔히 pivot이라고 합니다. 동사로서의 pivot은 의견이나 계획을 상황에 따라 바꾸는 것을 뜻합니다. 완전히 바꾼다기보다 핵심은 유지한 채 일부 수정한다는 뉘앙스에 가깝습니다.

이 외에 본문에서 익혀둘 만한 단어는 elaborate와 commensurate입니다. 형용사로는 ‘정교한’이라는 뜻의 elaborate는 동사로는 ‘자세히 설명하다’란 뜻으로 쓰입니다. commensurate는 ‘걸맞은’ ‘상응하는’의 뜻입니다. 전치사로는 to와 with를 둘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