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투자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미국 상업용 부동산투자분석사(CCIM) 자격취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부동산 투자업무 담당자에게 필수 자격으로 인정받고 있는 CCIM은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투자분석전문가 단체(CCIM Institute)에서 부동산투자분석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격이다. '해외부동산의 MBA'로도 칭한다.
CCIM 정규 교육과정은 4월2일 개강해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 섬유센터빌딩 2층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부동산 금융분석(101) △시장분석(102) △사용자결정분석(103) △투자분석(104) 등의 과목으로 구성된다. 과정별 강의시간은 20시간이다.
교육 수강 대상은 연기금, 부동산펀드 및 리츠 자산운용사, 공제조합, 금융기관, 감정평가법인, 회계법인, 부동산자산관리회사, 부동산중개법인, 부동산 디벨로퍼, 건설회사, 공공기관 등 부동산 관련 기업 등의 임직원이다. 2인 이상 단체 수강자는 약 1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미국 CCIM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강남대 건국대 단국대 한양대 부동산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CCIM 핵심과정 4과목 중 3과목의 강의를 50% 할인된 비용으로 들을 수 있다.
원영수 CCIM한국협회장(한국자산신탁 고문)은 “CCIM은 미국 부동산업계에서도 상위 1%만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 권위의 상업용 부동산자격증”이라며 “국내에서도 주요 개발회사와 건설, 금융기관, 자산운용사, 부동산 공기업 등에서 채용 때 우대해주고 있는 국내 최고의 상업용 부동산자격증”이라고 강조했다.
CCIM협회는 미국 시카고에 본회를 둔 글로벌 부동산 투자분석 전문가 단체로 세계 35개국, 60개 협회에 20,000여 명의 정회원을 두고 있다. CCIM한국협회는 2002년에 설립돼 정회원 1304명(2021년)과 예비회원 700여 명을 포함, 2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투자 전문가 단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