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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어펄마 '빔모빌리티 투자' 인수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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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3월 15일 14:1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싱가포르 소재 공유킥보드 업체 빔모빌리티에 약 900억원을 투자하며 창업주에 이은 2대주주로 등극하게 됐다고 15일 발표했다.

2018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빔모빌리티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빔을 운용하는 회사다. 싱가포르와 한국 뿐만 아니라 호주와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 국가에서 전동 킥보드 및 전동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17%로 업계 1위다. 라임, 윈드, 킥고잉, 씽씽, 스윙 등과 함께 경쟁하고 있다.

어펄마캐피탈은 그간 소비재 분야 인수합병(M&A) 매각 자문을 맡아 온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인수 측 자문사로 선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딜을 진행해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2020년 기업 M&A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화장품 업체, 외식 업체, 패션 업체 등의 매각 자문을 수행해온 바 있다. 이번 딜에서는 총괄 매수 자문사로서 기타 실사를 맡았던 컨설팅사,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과 협력해 빔모빌리티의 향후 해외 전략, 신규 진출 시장에 대한 분석, 기존 해외 사업장에서의 리스크 분석 등을 검토하는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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