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1일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로켓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CJ올리브영의 방대한 구매 데이터와 로켓뷰의 기술로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로켓뷰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화장품을 촬영하면 최저가와 상품 성분 등을 알려주는 앱 ‘찍검(찍고검색)’을 2017년 출시한 스타트업이다. 딥러닝 기반으로 사진 속 상품을 인식해 데이터를 추출하고, 고객 행동 데이터와 상품 속성을 조합해 소비자가 선호할 만한 상품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한다.
온라인몰과 126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CJ올리브영의 고객 구매 건수는 연간 1억 건을 웃돈다. CJ올리브영은 고객들의 쇼핑 패턴 및 상품 데이터와 로켓뷰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교한 맞춤형 상품 추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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