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12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1만7188명보다 812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오후 6시 집계치인 8만6372명보다 1.4배 많은 수치다. 2주 전인 지난 14일 집계치 4만8635명과 비교하면 2.4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월1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만9568명→17만1451명→17만7명→16만5889명→16만6202명→16만3565명→13만9626명 발생해 하루 평균 15만3758명꼴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6만4154명(54.4%)은 수도권에서, 5만3846명(45.6%)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3348명, 서울 2만4074명, 부산 8522명, 경남 7124명, 인천 6732명, 대구 5201명, 경북 4592명, 광주 4352명, 충남 4110명, 대전 3672명, 강원 3008명, 전남 2969명, 울산 2945명, 충북 2903명, 전북 1875명, 제주 1730명, 세종 8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