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카페 설빙이 일본사업에 재시동을 건다.
설빙은 일본 도쿄에 '도쿄신오쿠보 본점'을 열얼다고 28일 밝혔다.
설빙은 다음달 두 번째 매장인 가고시마2호점을 개점하고 올해 현지 매장을 5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후 매년 10곳의 신규 매장을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6년 일본에 진출한 설빙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엠포리오가 2020년 1월 사업을 중단하며 현지 매장 6곳이 문을 닫은 바 있다. 설빙은 현지 사업을 철수하는 대신 새로운 파트너사를 찾았다. 지난해 11월 현지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J&K와 신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재진출에 나선 것.
설빙 관계자는 “1호점 소재지는 ‘한류의 중심지’라고 불리는 코리아타운이 위치한 신오쿠보"라며 "일본에서는 ‘4차 한류 붐’이 한창인 만큼 현지에서 한국 디저트의 맛과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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