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직장(위탁 운영) 어린이집 교사 2명이 아이들에게 큰소리치거나 때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 등 교사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직장 어린이집에서 원생 10여명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와 보조교사로 근무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원생 보호자들은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확인한 뒤 육군훈련소 측에 원장 해임 등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고, 대전지검 논산지원은 보완 수사 후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