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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마이카', 월 방문자 100만명 돌파…車금융 보폭 넓히는 카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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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자동차금융 플랫폼인 ‘신한 마이카’가 출시 1년여 만에 월 방문자 100만명과 누적 취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10월 출시된 신한 마이카는 신한카드의 결제 플랫폼인 ‘신한플레이’와 시너지를 기반으로 자동차 관련 각종 생활밀착형 편의 서비스를 탑재해 인기를 끌었다. 가령 ‘내차고 아이 서비스’는 신한 마이카에 자신의 차량번호만 등록해 놓으면 차량 시세와 보험이력, 리콜 정보, 정기 검사일정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카뮤니티’는 고객이 직접 구매 고민, 수리, 시승 후기, 자동차 여행 후기, 일상 수다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커뮤니티 서비스다. 현재 누적 게시물 건수는 20만건을 넘었다.

신한 마이카를 통해 신차나 중고차를 구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카드 결제, 오토론, 할부, 리스 등을 포함한 신한 마이카의 취급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캐피탈사 대비 금리 경쟁력을 갖췄고 중고차 허위매물 우려 등을 덜어준 것이 인기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월 방문자 100만명 돌파 기념으로 오는 25일까지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플랫폼 방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Z플립, 비스포크 제트 청소기, LG스탠바이미,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 LG트롬 스타일러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다른 신용카드사들도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인한 신용판매 수익 부문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자동차금융을 속속 강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 등 6개 카드사의 자동차할부금융 자산은 2020년 9월 8조6966억원에서 작년 9월 9조7948억원으로 12.6% 증가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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