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4명의 방송 연설이 84회로 확정됐다. 지난 19대 대선보다 25회 줄어든 횟수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4회(연설원 22회 포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2회(연설원 11회 포함),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6회, 통일한국당 이경희 후보는 22회의 연설이 예정됐다.
대선 방송 연설은 공직선거법 제71조에 따라 후보와 후보가 지명한 연설원이 회당 20분 이내에서 TV와 라디오별로 11회씩 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8일 방송연설 일정을 후보자에게 안내하고 신청서를 접수했다.
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연설 신청을 하지 않았다.
지난 제19대 대선에서는 후보자 4명과 연설원이 총 109회의 방송연설을 한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