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는 존슨앤드존슨(J&J) 이노베이션의 아시아태평양 본부와 ‘마이크로니들-파티클’ 특허기술 사용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 특허 기술을 닥터시라보의 제품에 사용해 새로운 유형의 화장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닥터시라보는 J&J의 피부관리(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다. 양사 간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구체적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크로니들-파티클 기술은 미세침(마이크로니들)에 저장된 유효성분을 피부에 광범위하게 전달한다. 라파스는 이 기술로 지난해 9월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라파스 관계자는 “마이크로니들 입자를 크림형 화장품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병용 시에 발생할 상생(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화장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우 라파스 화장품사업본부장 이사는 “마이크로니들의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며 “개발을 지속해 마이크로니들이 더 많은 일반 화장품 분야에 적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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