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비공개로 전격 회동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20분간 광화문에 있는 김 전 위원장의 개인 사무실을 방문해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위기로 인한 방역·서민 경제 위기 극복 방안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행보에 따라 김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이 후보를 우회적으로라도 지원할지 주목된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지난달 31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에) 나라를 위해 도와달라고 했다"면서 "이 후보에 대해서는 김 전 위원장도 긍정적으로 보고 계신다"고 언급하는 등 잇단 '러브콜'을 보내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