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까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이 넘어섰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2만1338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의 1만8811명보다 2527명 많은 수준이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해 확진자 수도 평일보다 적게 나타나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주말인 이날에 동시간대 최다 확진자 기록이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9919명(46.5%), 비수도권에서 1만1419명(53.5%) 발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1만7528명→1만7079명→1만8341명→2만269명→2만2907명→2만7443명→3만6362명으로 지난달 31일을 제외하고 매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