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안전소통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사업장의 안전 관련 사항에 대한 종사자 의견을 쉽게 청취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2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안전소통센터는 사업장 주변의 위험요인 등 안전·보건에 관련된 사항을 제안받아 신속하게 개선하고 조치하기 위한 소통 창구다. 채널은 롯데건설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과 파트너사, 근로자 등 모든 종사자가 참여 가능하다.
제안 방법은 현장 속 위험요소 또는 안전 개선사항 발견 시 사진촬영 후 롯데건설 공식 홈페이지 내 새롭게 신설된 안전소통센터 접속을 통해 제안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한 홈페이지 접속, 유선전화를 통해 접수할 수도 있다. 제안된 내용의 결과는 7일 이내 확인 가능하다.
제안 내용은 익명으로 접수할 수 있다. 내부 검토 후 시행 가능 여부를 확인해 전 사업장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전 개선에 기여한 제안은 내부 심사를 거쳐 포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대표이사 직속 안전 조직을 안전보건경영실로 격상해 3개팀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건축, 주택, 토목, 플랜트 등 각 사업본부 내에 본부장 직속으로 안전팀을 별도 신설하는 등 안전 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종사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새로운 소통채널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종사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