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과대포장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설 선물세트의 과대포장 행위를 근절해 생활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시는 이와 함께 명절에 판매량이 많은 1차 식품, 가공식품, 주류 등의 선물세트(종합제품)가 점검대상으로 포장횟수 2차 이내, 포장공간비율 25%이하의 포장방법을 준수여부도 점검한다.
시는 지역 유통업체의 모든 설 상품을 대상으로 점검 후, 진열상품을 간이 측정하고 과대포장이 의심되는 품목들은 검사성적서 제출명령을 통해 검사기관에 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검사성적서 결과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1차위반 100만원, 2차위반 200만원, 3차위반시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박민철 시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과대포장 등으로 불필요한 포장폐기물 발생을 억제하여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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