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의 플래티넘 에디션을 17일 공개했다.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은 플래티넘 색상의 디자인 요소가 두루 적용됐으며, 일부 첨단 사양이 기본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포르쉐는 카이엔, 카이엔 E-하이브리드, 카이엔 S와 각 모델의 쿠페 버전에서 플래티넘 에디션을 제공한다. 이중 국내에는 카이엔,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이들 모델의 쿠페 모델 등 총 4종이 출시된다.
전면부 공기 흡입구, 발광다이오드(LED) 후면 램프 스트립 속 포르쉐 레터링, 21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 등에는 모두 새틴 마감 플래티넘 색상이 적용됐다. 실내는 크레용 색상의 안전벨트, 플래티넘 에디션 로고가 각인된 브러시드 알루미늄 도어 엔트리 실, 알루미늄 인테리어 패키지와 실버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기본 적용되는 사양이 일반 모델보다 늘었다.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을 포함한 LED 헤드라이트, 파노라믹 루프 시스템, 보스(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엠비언트 라이트, 8방향 조절 가능한 가죽 스포츠 시트 등이 기본으로 들어가는 사양. 내외관 디자인 차별화를 위한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국내에는 올해 중순 카이엔,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각 모델의 쿠페 버전을 플래티넘 에디션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카이엔, 카이엔 쿠페 플래티넘 에디션은 각각 1억3720만원, 1억3960만원이다.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플래티넘 에디션은 각각 1억4290만원, 1억4620만원부터 시작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