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마일리지를 이용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해외 여행이 어렵게 되면서 사용하지 못하고 쌓인 마일리지를 소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서비스인 셈이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SKYPASS)’ 회원이 13일부터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 구입 시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맺었다.
제휴에 따라 스카이패스 회원이 이마트 매장에서 7만 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당 1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사전에 이마트 어플리케이션(앱)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 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마일리지를 시용할 경우엔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앱에서 사전에 1400마일을 차감해 바우처를 발급받은 후 점원에게 제시하면 최종 결제금액에서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