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26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올렸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지원사업은 지역 창업기업의 맞춤형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경남 소재 유망 창업기업 10곳을 모집해 10개월간 기업 맞춤형 전문 멘토링, 창업 기본교육, 투자 유치 지원, 정부 지원사업 연계, 대·중견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 중 경남의 신선한 농축산물을 산지 직배송하는 플랫폼기업인 미스터아빠는 22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를 통해 수산물과 밀키트 등의 분야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등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다.
폐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호흡재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쉐어앤서비스는 4억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정부의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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