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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양현석이 찜했던 안다, YG 떠났다…"새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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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다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안다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 노래를 기다려주는 팬분들께 미안하다. 2021년 하반기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고, 2022년 새해에는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간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부족한 저를 정말 많이 도와주셨고, 그 시간들은 또한 제가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인생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안다는 "제가 어딜 가더라도 응원해주는 고마운 사람들 잊지 않을 거고, 덕분에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 걸음씩 새롭게 펼쳐진 길을 가보고자 한다"며 "좋은 음악과 멋진 모습으로 찾아뵐 거라는 마음과 약속은 변함 없으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그는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소속이다.

2012년 데뷔한 안다는 이후 '힙노타이즈', '터치', '택시' 등을 발표했다. 그는 2018년 빅뱅 출신 승리의 '셋 셀테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고, 당시 승리가 대표로 있던 YG 산하 레이블 YGX로 이적해 화제를 모았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평소 눈여겨봤던 가수로서 직접 YGX에 영입 지시를 내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뛰어난 실력은 물론, 이국적인 외모로도 관심을 받은 안다는 2017년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제의 조카 자예드 만수르와 결혼할 사이라는 루머가 퍼져 인터뷰 자리에서 직접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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