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지원하는 ‘음악창작소’ 뮤지션의 앨범을 전국 다양한 매장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음악창작소는 각 지역에 있는 뮤지션의 창작 활동과 음원 유통을 돕기 위해 마련한 곳이다.
콘진원은 지역 음악창작소에서 발굴한 뮤지션의 홍보 활로를 모색하고자 엘비케이코퍼레이션(LBK)과 손잡았다. 이를 통해 음악창작소 앨범을 LBK가 운영하는 매장음악서비스 ‘오케이쏭’의 ‘음악창작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콘진원은 지역 뮤지션을 위한 대중음악 창작·제작 인프라 조성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14개 지역 음악창작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새해에는 경기, 대전, 인천에 음악창작소를 새로 연다.
콘진원은 이곳에서 발매한 앨범을 제공하고, LBK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매장음악 서비스 오케이쏭에 음악창작소를 위한 별도 채널을 개설해 음악을 선보인다. 오케이쏭을 이용 중인 매장에 방문하면 음악창작소 뮤지션의 앨범을 들어볼 수 있다.
콘진원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음원을 발매한 다음 후속 홍보가 어려운 지역 뮤지션이 대중과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활로가 생길 것”이라며 “음원 저작권료 수익 창출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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