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졸업·입학·설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목걸이·반지 등 주얼리 수요가 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Addir)' 매출은 전년보다 33.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 구매 후 선택할 수 있는 각인 서비스도 함께 늘어나는 등 연말연시를 맞이해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아디르는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주얼리에 문구나 그림을 새겨 넣는 인그레이빙(engraving·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연말 선물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니셜, 기념일은 물론 남기고 싶은 문구 등을 새겨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을 수 있어 연말 선물로 인기가 많다는 분석이다. 각인 서비스 비용은 무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연말연시 선물 수요와 미뤄왔던 결혼식 등으로 주얼리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 럭셔리 브랜드 못지않은 품질 등을 앞세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품질과 가격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