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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면접에 뜬 부회장, 직접 급식 배식 나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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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사진)이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신입사원 면접에 직접 면접위원으로 나선 데 이어 연이어 단체급식 현장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23일 아워홈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지난 21일 단체급식, 식품안전 담당 임원진과 함께 해양경찰교육원 식당을 찾았다. 구 부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직접 배식을 진행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들었다.

해양경찰교육원 식당은 아워홈이 2013년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구 부회장을 비롯한 아워홈 임원진은 직접 점심시간 배식을 진행하고 현장 영양사와 조리사 간담회를 열었다. 맛·서비스 만족도·신 메뉴 건의 등 고객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구 부회장은 임원에게 "사무실에서 보고만 받기보다 직접 나와 현장에서 고객 및 담당자와 소통하면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파악하기 쉽다"며 "맛과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위생, 안전 관련 업무는 특히 꼼꼼하고 세심하게 챙겨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달 동서울물류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용인, 양산, 제주 등 주요 제조·물류 거점을 찾아 현장 직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또한 앞서 이달 14~15일 진행된 아워홈 하반기 신입사원 최종 면접에 면접위원으로 직접 나서기도 했다.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 부회장이 참여한 것은 아워홈 창사 이후 처음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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