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프로미스나인이 빌보드가 선정한 '올해의 K팝' 노래에 등극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지난 17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평론가들이 선정한 2021년 베스트 K팝 노래 25곡(25 Best K-Pop Songs of 2021: Critics' Picks)'에 프로미스나인의 타이틀곡 '위 고(WE GO)'가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위 고'는 프로미스나인을 2021년 주목해야 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 곡이다. '컴 위드 미 나우(Come with me now)'를 외치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대한 예고와 함께 좋은 예감이 드는 팝으로 시작해 이내 계속해서 귓가를 맴도는 곡으로 자리 잡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15개월 간 '필 굿(Feel Good)', '위 고'에 이어 '톡 앤 톡(Talk & Talk)'으로 3연타 히트를 기록하며 앞으로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위 고'와 같은 스타일의 곡을 더욱 많이 들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발매한 프로미스나인의 두 번째 싱글 '나인 웨이 티켓(9 WAY TICKET)'의 타이틀곡 "위 고'는 발매와 동시에 벅스 실시간 음원 차트 1위, 2021년 21주차 가온 BGM 차트 1위, 일본 라쿠텐 뮤직 실시간, 주간, 월간 종합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아이튠즈 K팝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국내외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아울러 자체 초동 판매 신기록을 경신한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9월 스페셜 싱글 앨범 '톡 앤 톡'을 연이어 발매, 데뷔 후 음악 방송 첫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뜨거운 상승세를 입증했다.
프로미스나인은 내년 1월 중순 미니 앨범 컴백으로 컴백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마무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