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글렌체크가 오는 16일 새 싱글 ‘Raving’을 발표했다.
지난 9월, 3년 만의 작품 ‘Dive Baby, Dive’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글렌체크 측은 “이번 싱글 공개를 기점으로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및 국내 음원 플랫폼에 3집의 트랙리스트가 사전 공개될 것”이라며 8년 만의 정규 앨범 발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렌체크는 이번 싱글 ‘Raving’에서도 “신스팝 밴드”라는 초창기 미디어의 규정을 거부한다. 8, 90년대 레이브 사운드 위에 현대적인 팝의 감성이 절묘하게 섞어냈다. 특히 글렌체크는 단순히 사운드를 답습하지 않고, “상대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배회하는” 가사를 담아 오롯이 그들만의 음악적 서사를 창조해냈다.
글렌체크는 10년 전 히트곡 ‘60 까르뎅(Cardin)’과 함께 음악 신에 등장했다. 김준원(보컬/기타) 강혁준(신시사이저, 베이스) 두 청년이 보여주는 쿨한 애티튜드와 열정적인 비트는 많은 이들에게 페스티벌 여름의 정취를 선물했다.
청량한 신스팝 사운드를 보여준 글렌체크는 2년 연속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음반상 부문 수상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한국과 해외 뮤직 페스티벌(일본 섬머 소닉, 프랑스 뉘 소노르,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등)에서 꾸준한 러브콜을 받았다.
한편, 글렌체크의 새 앨범 ‘Bleach’는 내년 초 모습을 드러낸다. 멤버 김준원은 “10년 가까이 음악 신에 몸 담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두려운 감정도 들었다”라며 이번 앨범은 부정적인 생각을 떨치기 위한 곡의 모음집이라고 밝혔다.(사진제공: 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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