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군포2동 등 5개 동 주민자치위원 199명 선정해 지역 12개동 모두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는 군포2동과 산본1동, 재궁동, 수리동, 궁내동 등 5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총 199명(군포2동 39명. 나머지 동 40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날 위원 선정은 공개추첨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첨 상황을 SNS로 생중계해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회 위원 신청을 이메일, 팩스, 네이버 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한 결과, 개인과 단체 등 시민 총 228명이 신청했다"고 발혔다.
이 관계자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해당 동의 직능단체, 지역공동체,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등 다양한 단체가 선정돼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올해까지 7개 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된데 이어, 이번 5개 동의 위원 선정 후 내년 1월부터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마무리 해 지역 12개 동 모두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원년을 맞이하게 된다.
신청하 시 자치분권과장은 “주민자치회가 각 동의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권한을 갖춘 실질적인 주민대표기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아쉽게 탈락한 분들도 주민자치회 분과활동에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포=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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