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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지역 확대 위한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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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무선망 연결 광케이블을 활용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능 지역을 넓힐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디오넷, 옵텔라 등 통신·장비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유무선 주파수 간섭 문제를 해결해 주는 광 전달 부품(transceiver)을 개발했다. 이용자의 통신기기에 유선 연결을 지원하는 유선 가입자망 단말도 개발했다.

이들을 통하면 무선망 중계구간에서 유선(광케이블) 설비를 활용해 유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중계 구간은 무선망에서 안테나·중계기 등이 설치된 개별 건물과 동 단위 통합 기지국 사이를 유선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구간을 뜻한다.

SK브로드밴드는 "유선 광케이블을 활용하므로 무선 통신 품질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유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자체 인프라 설비 구축이 힘든 지역에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돼 서비스 제공 가능 지역(커버리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 등은 광통신부품 시범망을 구성한 뒤 SK텔레콤 기지국에 시범망을 연동해 기술 검증을 벌이고 있다. 내년 중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정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연구 성과를 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난 7월부터 광통신 신기술 개발·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부품 적용 실증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BBWF 2021 전시회에서 기술을 시연했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 담당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원팀'이 돼 고품질 유선 서비스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상생협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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