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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큐웨어, 세균 노출 쉬운 키보드·마우스 99.9% 항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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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 정보기술(IT) 기기 전문업체 이큐웨어(대표 김성영·사진)가 ‘2021 대한민국 경영대상’ 혁신성장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큐웨어는 키보드, 마우스, 마우스패드 등 항균 기능이 있는 IT 제품을 제조·수입·유통하는 회사다. 세계적인 항균 기술 기업 새니타이즈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1935년에 설립된 새니타이즈는 86년간 박테리아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에 대한 항균 기술을 연구개발(R&D)해 온 기업이다. 강한 항균력을 지닌 섬유 및 폴리머 소재를 개발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이큐웨어 제품은 항균 원료를 원자재에 배합하는 기술을 토대로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생활 속 IT 방역의 첫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박테리아의 생존과 증식을 억제한다는 목표다. 이큐웨어 관계자는 “제품은 반영구적으로 99.9%의 항균 기능을 유지한다”며 “인체에 유해한 균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제품을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제품은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사무실을 비롯해 커피숍, 학교에서 사용하면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키보드와 마우스, 마우스 패드 등은 사무실과 학교에서 흔히 사용되는 물건이지만 이런 제품을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김성영 이큐웨어 대표는 “컴퓨터 주변기기를 시작으로 생활용품, 소형 가전, 모바일 액세서리 등에 있는 박테리아의 생존 및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올바른 IT 생활을 만들고자 개인 위생에 초점을 맞추는 제품 개발로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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