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에너지자립산업단지 조성과 고자기장연구소 구축을 위해 서울대와 업무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광주시는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지난달 26일부터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 책임자인 강상규 서울대 교수는 지난 10일 열린 업무회의에서 에너지산업 환경 및 전망 분석을 통한 에너지자립산단 조성 방향과 새롭게 조성될 산단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전략 및 기본 구상을 제시했다. 광주시와 서울대는 회의에서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된 국가 고자기장연구소 구축 기획연구 용역의 방향과 추진해야 할 사업 내용도 논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2월 서울대를 방문해 한승용 교수와 함께 국가 고자기장연구소 광주 유치를 논의한 바 있다.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6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작년 7월에는 자기응용과학 기술포럼을 여는 등 국가고자기장연구소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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