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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먹으면서 콜라겐 보충"…이색 디저트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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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화장품(이너뷰티) 시장이 커지면서 이색 '먹는 콜라겐' 제품이 등장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회사인 쓰리케어코리아가 다이어트 베이커리 브랜드 ‘거꾸로당’의 신제품으로 ‘콜라겐 마카롱’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콜라겐 마카롱은 딸기크림치즈, 소금바닐라, 황치즈, 와인무화과 등 6가지 맛이다. 제품 1개(20g)당 1000Da(분자량 측정 단위)의 피쉬콜라겐을 2000mg 함유한 제품이라고 브랜드 측은 소개했다.

회사 측은 "당류 함량은 6g으로 낮춰 식단조절을 하는 다이어터들도 고민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 자사 제품인 ‘다이어트 마카롱’(인절미맛 기준)의 당류함량보다 60%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콜라겐을 비롯한 이너뷰티 시장은 급성장세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2011년 500억원에서 2019년 5000억원 규모로 약 10배가량 성장했다. 콜라겐은 피부와 뼈, 근육 등 조직을 형성하는 단백질이다. 최근 먹는 콜라겐 시장 성장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도 한몫했다고 유통업계에선 풀이한다. 건강을 챙기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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