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큐피스트가 운영중인 데이팅 앱 ‘글램’이 40억원 규모의 Seires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큐피스트의 Seires A 투자에는 위벤처스, 스트롱벤처스, ZVC등 총 3사가 참여했다.
글램은 2021년 기준, 회원 수 400만 명, 누적 다운로드 600만 회, 월 이용자 35만 명에 이르는 국내 이용자 수 1위의 데이팅 앱이다. 유저들의 프로필 매력도를 측정해 수치화하고, 성별, 연령, 국가, 문화권 별 일반적 선호를 바탕으로 상대방과의 실제 연결 가능성을 고려해 유저 개개인에 특화된 맞춤 추천이 가능한 독자적인 '글로벌 매칭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또한, 머신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프로필 도용 등 허위 유저를 빠르고 신속하게 잡아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셜 앱 시장에서 새롭게 라이브 데이팅 서비스를 선보인 글램의 차별성과 확장성을 높게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브 데이팅은 기존의 프로필 매칭 방식을 탈피하고 유저들 간의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도록 해, 기존보다 더 만남을 재밌고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라이브 스트리밍 기반 서비스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김소희 위벤처스 상무는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가 일상화된 지금, 사람 간의 소통과 만남의 방식에 대해 새로운 정의와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큐피스트가 그리는 비전에 동감한다”며, “지금까지의 온라인 데이팅을 넘어선, 라이브 스트리밍 기반의 서비스 확대와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글램 서비스를 운영 중인 안재원 큐피스트 대표는 “현재 글램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데이팅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연출, 유사 서비스 및 경쟁사를 포함해 최초로 라이브 데이팅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해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이브 데이팅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국내는 물론 일본 등 글로벌에서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에 주력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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