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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깐부' 자처한 김남국 "밖이나 안이나 똑같은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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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을 이재명 대선 후보의 '깐부'라고 하면서 "밖이나 안이나 똑같은 모습의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칭 깐부! 김남국 의원이 말하는 이재명의 찐 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김 의원이 지난 19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에 출연해 이 후보의 인간적인 면모를 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영상에서 "이 후보를 실행력과 돌파력이 있다고 생각해 저돌적일 것이라는 인상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면서 "그런데 의사결정을 할 때 정말 다른 사람의 의견을 주의 깊게 듣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경기도에서 100% 지급할 당시 모든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견을 조율하고, 시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설득했다"며 "이런 부분에서 (이 후보에 관한) 선입견을 꼭 깨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내 경선장 입구에 보면 항의를 하러 온 분들이 많다. 시간이 빡빡하면 그분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줄 수 없다"며 "그런데도 이 후보는 자리를 이동하지 않고 그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준다"라고 부연했다.

이를 들을 방송 진행자 김어준 씨는 "이재명 후보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해달라"며 "(이 후보는)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는 밖이나 안이나 똑같다. 대접받기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며 "연설문이 이상하게 올라오면 화나 짜증을 낼 법도 한 데 노트북을 달라고 한 뒤 바닥에 털썩 앉아서 그 자리에서 고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성깔이 있다는데 수행실장을 맡은 동안 화를 내는 모습을 본 건 딱 한 번"이라면서 "취재하는 시민, 유튜버들이 오면 후보자를 위한다고 경호를 강하게 하는데 그러지 말라고 엄청나게 뭐라고 하더라"라며 이 후보를 칭찬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경선 당시 수행실장을 맡는 등 이 후보의 측근 인사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온라인소통단장, 청년 플랫폼 소속 위원직을 맡고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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